추석에 커지는 부모 건강 걱정…간병·치매보험 '눈길'

(챗GPT)

추석 연휴는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이는 시기다. 특히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며 건강 상태를 직접 살펴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커지는 분야가 간병·치매보험이다. 갑작스러운 질환이나 장기요양 상황에 대비하지 못하면 자녀 세대의 부담이 커질 수 있어서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전 생애 건강관리를 보장하는 ‘웰에이징 건강보험’을 판매 중이다. 노인성 질환 중심의 ‘웰에이징질병보장특약’ 4종이 탑재됐고, 치매 진단 시 약물·재활·정신요법 치료까지 돌봄 보장을 확대했다. 유전자 검사, 1:1 코칭, 간병인·재활운동 지원 서비스도 포함됐다.

교보생명의 ‘교보치매·간병안심보험(무배당)’은 치매 검사부터 진단, 입원, 치료, 간병까지 전 과정에서 맞춤형 보장을 제공한다. 치매 및 장기요양등급 보장 범위를 넓히고 재가·시설급여, 간병인 사용, 통합재해진단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약 가입 시에는 중증 치매뿐 아니라 경도·중등도 치매 진단을 받아도 일시금과 함께 매월 생활자금을 평생 지급해 간병비 부담을 덜어준다.

NH농협생명은 ‘요양을안심해 NH간병보험(무배당)’을 내놨다. 장기요양 진단 시 일시금 1000만 원, 주·야간보호 지원금 월 60만 원, 간병인 입원 일당(일반병원 20만 원, 요양병원 5만 원)을 180일까지 지급한다. 연간 간병비 지출액에 따라 최대 200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는 구조도 특징이다.

흥국생명의 ‘(무)흥국생명 치매담은시니어보장보험’도 눈길을 끈다. 이 상품은 장기요양 등급 판정 이후 필요한 재가·시설 급여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특약 5종을 추가했다. 이번에 선보인 특약은 △장기요양 복합재가급여특약 △장기요양 가족인요양보호사 방문요양보장특약 △장기요양 치매전담형 주야간보호보장특약 △장기요양 치매전담형 시설급여특약 △중증도 이상 장기요양케어특약 등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는 부모님 건강을 직접 확인하는 시기인 만큼 간병·치매 보험에 대한 문의가 늘어난다”며 “사전에 대비해 두면 돌발 상황에서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