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여수국가산단에 방폭·화재 안전센터 개소

호남권 최초 시험·인증·교육 원스톱 지원

▲천영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장(좌측 일곱번째)이 29일 전남 여수국가산단 미래혁신지구에서 방폭·화재안전센터 개소식을 열고 주요 참석자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29일 여수국가산업단지 미래혁신지구에 'KCL 방폭·화재 안전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방폭·화재 안전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그린산단촉진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됐으며 호남권에서는 처음으로 시험·인증부터 교육, 기술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문 기관이다.

센터는 인화성 물질을 다루는 석유화학 산업뿐만 아니라 항공우주·수소·배터리 등 미래 신산업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글로벌 재물보험사 FM리서치 그룹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열폭주 시험 장비 등 36종의 핵심 장비를 갖춰, 고위험 산업 분야의 안전 검증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KCL은 이번 센터 개소로 그간 관련 시험·인증 서비스를 받기 위해 수도권까지 이동해야 했던 호남권 석유화학 및 신산업 분야 기업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천영길 KCL 원장은 "방폭·화재 안전센터는 기업에 기술 경쟁력 제고를, 근로자에게는 더 안전한 작업환경을 제공하는 산업안전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맞춤형 교육과 기술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단지의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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