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어려움 극복·수급 에피소드·사용 사례 등 응모 가능

국세청이 근로·자녀장려금을 통한 삶의 변화를 나누는 체험수기 공모전을 연다. 장려금이 국민에게 실질적인 희망과 보탬이 된 사례들을 발굴해 제도 취지를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국세청은 10월 1일부터 11월 17일까지 근로·자녀장려금 체험수기 공모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응모 대상은 올해 장려금을 지급받은 가구와 그 가족이며, 국세청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이번 공모 주제는 △생활 속 어려움 극복 사례 △신청·수급 과정의 에피소드 △장려금 사용 사례 등이다. 심사를 거쳐 총 20편을 선정하고, 대상 1편에는 200만 원, 금상 3편에는 각 100만 원, 은상 6편에는 각 50만 원, 동상 10편에는 각 20만 원을 수여한다. 총상금은 1000만 원 규모다.
지난해 대상 수상작은 간암 판정을 받은 친정어머니에게 간을 이식해 일을 쉬어야 했던 남편과 두 자녀를 둔 한 가정의 이야기였다. 줄어든 소득으로 생활이 막막했던 상황에서 장려금을 신청해 지급받았고, 이를 계기로 가족이 다시 살아갈 힘을 얻었다는 내용으로 큰 공감을 모았다.
수상작은 12월 15일께 국세청 누리집에서 발표되며, 전자책(e-book)으로 제작돼 홍보 자료로 활용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근로·자녀장려금과 함께한 여러분의 따뜻하고 소중한 삶의 이야기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도록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근로·자녀장려금이 열심히 일하는 국민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