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말 네고물량 기대...미 PCE물가는 안도할 상황 아냐...1400~1415원 등락할 듯

원·달러 환율이 나흘만에 하락세다. 200일 이동평균선이자 저항선으로 작용 중인 1415원을 앞둔 상황에서 쉬어가기 내지는 기술적 되돌림을 하는 모습이다.
분기말이 다가오면서 수출업체 네고(달러매도)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일단 현레벨에서 등락할 것으로 봤다.
29일 오전 9시19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6.1원(0.43%) 하락한 1406.3원에 거래 중이다. 1409.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가가 장중 최고가를 보이고 있으며, 장중 저가는 1405.0원이다.
역외환율도 하락한 바 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407.5/1407.9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2.7원 내렸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200일 이평선이 1415원이다. 저항선으로 작용하면서 원·달러가 한번에 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기술적되돌림으로 볼 수 있겠다”며 “분기말과 추석 연휴를 앞둔 상황이다. 이번주 네고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까지는 1415원을 넘긴 힘들 것 같다. 그렇다고 1400원 밑으로 내려가긴 어렵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주말 미국 PCE 물가지표는 인플레 우려를 덜만큼 안도할 레벨은 아니었다. 미국채도 별로 반응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간 달러·엔은 0.25엔(0.17%) 하락한 149.24엔을, 유로·달러는 0.0015달러(0.13%) 상승한 1.1716위안을,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37위안(0.05%) 내린 7.1371위안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47.11포인트(1.39%) 급등한 3433.1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도 코스피시장에서 1139억2600만원어치를 매수하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