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재단, 아세안 미래인재 대상 6년간 140억 지원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2025년 가을학기에 선발된 아세안 석박사 장학생들이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현대차정몽구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아세안 국가 신규 장학생을 대상으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한 장학생들은 내년 가을학기에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KAIST, KDI국제정책대학원에 입학한 13명의 학생들이다. 경영학, 건설 및 환경공학, 공공정책학 등 석박사 과정을 전공한다. 학생들은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국적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은 설립자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인재육성 철학을 반영하여 15년간 운영한 재단의 대표 장학사업이다. ‘옳은 일을 행하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최고를 향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설립자의 인재 육성 철학을 바탕으로 2011년부터 국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운영해왔다. 2020년부터는 아세안 8개국으로 범위를 넓혀 외국인 유학생 244명을 대상으로 총 140억 원, 1인당 평균 약 5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 학습장학금 연 1440만 원, 정착장학금 250만 원, 졸업장학금 100만 원 등을 지원한다. 또한 국제 저명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거나 국제 학술대회에 참가할 경우 각 최대 300만 원의 장학금을 추가 제공한다. 졸업 후엔 정몽구 스칼러십 펠로우로서 온오프라인 장학생 커뮤니티에 합류해 선후배 장학생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네트워킹을 쌓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해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석박사 장학 프로그램에 이어 학부 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재단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국적의 학생 30여 명을 선발하며, 학생들은 1년간 방문학생으로서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에서 2개 학기를 수강하며 등록금 전액, 학습장학금 등을 지원받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아세안 국가의 높아지는 한국 유학 수요를 반영함과 동시에 잠재력 있는 우수 인재에 대한 글로벌 성장을 돕는 한편, 국내 대학의 국제화 및 해외 우수 인력의 국내 유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 공시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12.01]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