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피노베이션 챌린지 어워즈’서 핀테크 스타트업 3곳 선정

▲서울시청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신한금융그룹과 공동으로 주최한 ‘제4회 피노베이션 챌린지 어워즈’에서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 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피노베이션’은 핀테크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결합한 서울시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2022년부터 서울시가 금융권과 손잡고 혁신 잠재력을 지닌 유망기업들을 발굴해 맞춤형 금융서비스 개발과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이번 피노베이션 챌린지에서는 스위치원(서울시장상), 랭코드(신한혁신상), 노리스페이스(피노베이션상)이 각각 선정됐다. ‘제4회 피노베이션 챌린지’ 시상식은 이날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되는 글로벌 핀테크 축제, ‘서울 핀테크 위크 2025’ 첫날 행사로 진행됐다.

서울시장상을 받은 스위치원은 신한투자증권과 협력해 실시간 환율 기반의 환전 및 해외주식 투자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신한혁신상에 선정된 랭코드는 기업용 생성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한은행과 협력해 기업 관리 업무 자동화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피노베이션상을 수상한 노리스페이스는 신한라이프와 협력해 보험금 청구 심사에 이미지 포렌식 기술을 활용한 서류 위변조 자동 탐지 솔루션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5월 참가기업 공모를 통해 176개의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서류 심사를 거쳐 신한금융그룹과 협업할 6개 기업을 1차로 선발했다. 선발된 기업은 약 3개월 동안 금융사 현업 부서와 1:1 매칭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고 서울핀테크랩과 신한퓨처스랩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함께 지원받았다. 이러한 협업 성과를 바탕으로 최종 3개 기업이 수상 기업으로 결정됐다.

수상 기업에는 각 10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서울핀테크랩 또는 신한퓨처스랩 입주 기회(1년), 신한금융그룹의 전문 멘토링 및 후속 협업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시는 핀테크산업 육성을 위해 서울핀테크랩, 여의도 디지털금융 전문대학원, 서울핀테크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세계 주요 도시 금융경쟁력을 평가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서 핀테크 분야 8위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준형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앞으로도 피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미래 디지털금융 시장을 선도할 혁신 기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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