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현 청장, “납부기한 연장·세무서 현장 신속 처리” 긴급 지시

▲임광현 국세청장이 국세청 정보시스템 운영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국세청)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에도 홈택스를 비롯한 국세청 전산시스템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 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 중단으로 일부 납부 채널이 차질을 빚으면서 국세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국세청은 홈택스·국세청 누리집·세정업무 포털 등 주요 시스템을 긴급 점검한 결과, 화재 영향 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세행정시스템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에 분리 설치돼 있어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
다만 디브레인 중단으로 은행 앱, 가상계좌, 모바일 지로, 편의점, CD/ATM 등 외부 채널을 통한 납부가 전면 중단됐다. 이로 인해 홈택스·손택스를 제외한 모든 방식의 국세 납부와 조회·납부내역 확인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이날 긴급 점검 회의에서 “홈택스와 손택스를 통한 납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납세자에게 개별 안내하고, 디브레인 복구가 지연될 경우 납부기한 연장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납세증명서 발급을 위해 세무서를 찾는 국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신속하게 처리하라”고 당부했다.
국세청은 상황 종료 시까지 위기대응반을 운영하며 시스템 가동 여부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불편 사례가 발생할 경우 즉각 조치해 납세자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