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자산운용은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가 디딤펀드 출시 1년 만에 전체 자금 유입 규모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25일 25개 자산운용사가 동시에 선보인 디딤펀드 전체 수탁고는 227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최근 1년간 유입된 자금은 1477억 원에 달한다.
전날 기준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는 351억 원의 자금을 모으며 전체 디딤펀드 유입 자금의 24%를 차지했다.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는 주식·채권·대체자산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밸런스드펀드(BF) 상품이다. 변동성을 낮추면서 중장기적으로 안정성과 성장성을 추구한다.
시장 상황과 자산 흐름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주식 비중부터 지역 배분, 반도체·헬스케어·인공지능(AI) 등 업종 상장지수펀드(ETF) 활용까지 여러 전략을 동원한다.
필요한 경우에는 기업 직접투자까지 병행한다. 금리·환율 등 글로벌 매크로 이슈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투자 지역을 다변화했다.
권순규 신한자산운용 글로벌투자운용본부 매니저는 “올해 글로벌 증시는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AI 등 성장 산업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는 반면 일부 업종은 부진해 차별화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이 요인별로 엇갈리는 국면에서는 다양한 자산군과 지역, 그리고 성장성이 유망한 산업에 선별적으로 분산 투자하는 자산 배분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는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하나은행, 미래에셋증권, 농협은행, 부산은행, IBK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KB증권, 제주은행, 미래에셋생명, 교보생명에서 가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