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함보다 안전 최우선"… 축제 성공 다짐

양산시가 '2025 양산삽량문화축전' 개막을 하루 앞두고 안전과 편의를 최종 점검했다. 시는 25일 주 행사장인 양산천 둔치와 양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행정지원단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9일 열린 추진상황 보고회에 이어 마련된 절차다. 시 관계 부서와 (재)양산문화재단,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안전관리, 편의시설, 위생·전기·조명 점검 등 축제 전반을 꼼꼼히 살폈다.
점검단은 △실내체육관 내 ‘양산사랑人 만남 행사’ 준비 △부스·씨름장·키즈존 등 밀집 구역 안전 확보 △특설무대와 전기·조명 관리 △국계다리·삽량고래섬 안전 점검 △먹거리존 위생 관리 △불꽃놀이 및 야간 입출입 통제 △우천 대비 비상 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시민들의 기대가 큰 국계다리와 삽량고래섬 탐방 프로그램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비상 상황 대응 방안도 다시 점검하며 만전을 기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축제는 화려함과 재미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사전 점검과 관계기관 합동 대응을 통해 위험 요소를 철저히 대비하겠다.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양산삽량문화축전은 '30년을 넘어, 도약하는 미래 양산'을 슬로건으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린다.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전시, 먹거리 프로그램이 준비돼 시민 화합과 지역문화 정체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가을 대표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