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겼던 1400원을 뚫고 고공행진 중이다. 대외적으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데다, 대내적으로는 대미투자 3500억달러에 대한 불안감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앞서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를 너무 빨리 내리면 인플레이션 억제가 미완에 그친다”고 말한바 있다.
2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대비(오후 3시30분 기준) 4.7원(0.34%) 상승한 1402.2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달 22일(1400.5원) 이후 한달만에 처음이다.
앞서 야간시장에서는 장중 1405.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역외시장 역시 상승마감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402.8/1403.2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전일 현물환 종가대비 7.5원 오른 것이다.

이어 그는 “최근 원·달러가 워낙 급등했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있어 네고 물량이 나오며 급등세를 막아줄 수 있겠다. 반면, 분기말로 달러 유동성 관리도 필요하다. 두가지 상반된 재료가 맞물리면서 1400원대 초반이나 약간 아래에서 움직일 것 같다”고 에측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은 0.13엔(0.09%) 하락한 148.71엔을, 유로·달러는 0.0003달러(0.035) 상승한 1.1742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11위안(0.01%) 떨어진 7.1349위안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10.55포인트(0.30%) 내린 3461.5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387억6500만원어치를 매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