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 진도·해남·장수 축제 현장서 배운다…대표 축제 기획 본격화

의원연구단체 ‘용인, 축제를 eat(잇)다 연구회’ 1박2일간 벤치마킹 진행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 축제를 eat(잇)다 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19일부터 20일까지 진도군, 해남군, 장수군 일원에서 개최된 용인 대표 축제 개발 벤치마킹 행사에 참석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특례시의회)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 축제를 eat(잇)다 연구회’(대표 장정순)가 지역 대표축제 우수사례를 배우기 위해 진도군, 해남군, 장수군을 찾았다.

23일 용인시의회에 따르면 연구단체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간 현장을 방문해 축제 운영 방식을 점검하고 정책 적용 가능성을 모색했다.

의원들은 전라남도 진도·해남 일대에서 열린 ‘명량대첩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축제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특화 먹거리와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어 명량대첩축제를 주관한 전라남도문화재단 대표이사, 전라남도 융합관광팀과 간담회를 열어 운영 전략과 관광 활성화 방안을 공유받았다.

또 전라북도 장수군에서 열린 ‘한우랑사과랑축제’를 찾아 국비 지원을 받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의 사례를 직접 살폈다. 축제 프로그램 구성과 특산품 활용, 주민참여 방식 등 실질적인 운영 경험을 확인하며 용인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점검했다.

김상수 의원은 “현장에서 접한 다양한 운영사례와 주민참여 방식이 큰 도움이 됐다”며 “용인의 역사와 자원을 살린 차별화된 축제를 기획해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황재욱 의원은 “지역 고유의 문화와 특산품 기반 축제가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의 핵심임을 확인했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행정과 협력해 용인의 문화·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하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순 대표는 “용인시는 잠재력에 비해 축제·관광 분야 예산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벤치마킹을 바탕으로 용인만의 대표축제를 기획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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