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강세…美 모건스탠리 '반도체 업사이클' 주목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호황 전망과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평가가 오른 영향으로 보인다.

23일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8% 오른 8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57% 오른 35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메모리 슈퍼사이클’ 보고서를 통해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의견을 '시장 평균 수준'(in-line)에서 '매력적'(attractive)으로 올렸다. 모건스탠리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을 둘러싼 기회가 업계 성장률을 앞서고 있고, 인공지능(AI) 서버와 모바일 디램(DRAM) 수요 덕분에 일반 메모리칩의 가격 변동률이 다시 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선 “HBM에 관한 다운사이드 리스크(하방 위험)는 이미 투자자들에게 잘 알려진 사안이며 일반 메모리칩 시장은 내년 호황(업사이클)을 내다보고 있다”며 '비중유지'(EW)에서 '비중확대'(OW)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에서도 긍정적인 보고서가 이어졌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량 급증과 파운드리 실적 개선을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반등과 파운드리 고객사 확대, HBM4의 엔비디아 납품 확대가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경쟁사 대비 여전히 저평가 상태여서 연말로 갈수록 반도체에 대한 우려가 기대감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IB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45만 원으로 상향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엔드 시장 성장에 따른 실적 차별화가 기대되고, AI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실적 대비 주가는 저평가 국면에 있고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또 “컨벤셔널 제품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낸드(NAND) 실적에서도 경쟁사와 차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AI 서버 수요 확산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고, 여기에 컨벤셔널 DRAM에 대한 수요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NAND 공급 부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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