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50억 규모 교환사채 발행…"시니어 사업 확대 가속"

대교는 자기주식을 활용해 50억 원 규모의 교환사채(Exchangeable Bond, EB) 발행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발행 규모는 대교의 보통주 발행주식 총수 대비 2.3% 수준이다.

발행이 결정된 교환사채는 2030년 10월 만기 조건으로 표면이자율 0%, 만기보장수익률 1%로 책정됐다. 교환가격은 1주당 2551원으로 기준주가 대비 15% 할증이 반영됐다.

확보한 자금은 대교그룹의 핵심 신성장동력인 시니어 사업 확대를 위한 자회사 대교뉴이프의 증자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교그룹은 대교와 대교뉴이프를 양축으로 한 투트랙 전략을 통해 시니어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대교는 '대교 내일의 학습'과 '대교 브레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시니어 통합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교뉴이프는 수도권 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장기요양센터를 운영하며 방문 요양, 주간 보호 등 통합재가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대교 관계자는 "이번 교환사채 발행은 시니어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확보한 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니어 사업의 중장기적 성장을 이끌고 시니어 교육∙케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교는 9일 원격교육기관 에듀스퀘어그룹을 인수해 대교에듀스퀘어로 편입해 평생교육서비스 영역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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