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도 택배 끊김 없다” CJ대한통운, ‘매일 오네(O-NE)’ 특별수송체제 가동

▲CJ대한통운 추석 연휴 운영 안내.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매일 오네(O-NE)’ 서비스를 기반으로 특별수송체제에 돌입한다. 추석 전후 배송 수요 급증에 맞춰 소비자 편의를 높이고 이커머스 셀러의 판매 기회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3일 CJ대한통운은 추석 당일을 포함한 연휴 사흘(다음 달 5~7일)은 쉬고 앞뒤 날짜는 평소와 동일하게 정상 배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천절과 한글날에도 배송을 이어간다. 다만 성수기 혼잡 완화와 배송 품질 유지를 위해 개인 택배와 제주·도서 지역 신선식품은 9월 30일, 읍면 지역 발송분은 10월 3일에 접수를 마감한다.

CJ대한통운은 올해 연휴 전후로 택배 시스템을 정상 가동해 여러 날로 물량을 배분하고 수요 예측 시스템과 TES 기반 자동화 설비, 지역별 탄력 배차를 연동해 평시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결과적으로 ‘배송 가능일 확대’와 ‘현장 안정’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목표다.

소비자와 셀러 혜택도 뚜렷하다. 소비자는 연휴 직전과 직후에도 원하는 때에 가까운 배송을 기대할 수 있고, 셀러는 프로모션 기간과 판매 일수를 넓혀 매출 기회를 키울 수 있다. 과일·정육 등 신선 카테고리는 출고 일정 운영 폭이 넓어져 품질 저하와 반품 부담 또한 낮춘다.

현장 구성원의 휴식권도 강화한다. 추석 연휴인 사흘간은 회사 공식 휴무일로 지정해 보편적 휴식권을 보장하고, 이후 인력과 차량을 미리 배치해 업무 강도가 특정일에 치우치지 않도록 했다. 고객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종사자 근무 강도를 완화하는 지속가능한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 본부장은 “긴 연휴에도 배송일을 늘리는 운영으로 소비자에게 ‘끊김 없는 배송’을 제공하고, 셀러에겐 출고 유연성과 판매 기회를 넓혀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데이터 기반 혁신으로 배송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는 한편, 현장 근무환경 개선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