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해외파트너·국내외 기업 참여…바이오·AI 미래비전 제시

경기도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G-BIO WEEK X AI CONNECT with G-FAIR 2025’를 열고, 미래전략산업인 바이오와 AI의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수원특례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재)수원컨벤션센터가 주관했다. 산·학·연·병·관 혁신 주체들이 총집결해 글로벌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기술 교류와 투자 연계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막식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전석훈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부위원장, 김현곤 경과원장 등 주요 인사와 국내외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바이오·AI·양자를 상징하는 그래픽 레코딩 세레모니로 ‘미래 혁신의 서막’을 함께 열었다.
기조연설은 스탠포드대학교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StartX 책임자이자 AI 기반 신약개발 스타트업 twoXAR의 공동창업자인 앤드류 라딘(Andrew Radin)이 맡아, AI 기반 생명과학 혁신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했다. 글로벌 이노베이션 서밋에서는 세계적 기업과 전문가들이 차세대 AI 기술과 바이오산업 접목 전략을 논의했으며, 미국 바이오콤 캘리포니아·새크라멘토 사절단·유엔협회 세계연맹 등 해외 파트너들이 대거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의 성과를 입증했다.

도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G-FAIR AI 수출전시회’도 열렸다. 25개 AI기업이 참여해 미국·중국·러시아 등 해외 바이어 35명과 수출상담을 진행하며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AI 헬스케어 플랫폼 등 첨단기술을 선보였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제7회 광교 바이오헬스포럼’, ‘AI포럼’, ‘G-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 밋업’, ‘규제과학 콘퍼런스’, ‘법률전략 세미나’, ‘바이오헬스기업 채용설명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광교 바이오헬스포럼에서는 바이오 산업 정책과 미래기술이 공유됐으며, 기업 지원을 위한 연구개발컨설팅·투자상담·IPO 자문 등 성장 전주기 지원도 이뤄졌다.
특히 AI 포럼에서는 프로그래밍 유튜버 조코딩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생활·취업·산업 속 AI 활용을 쉽게 풀어냈고, 시민들이 직접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됐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바이오와 AI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