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분에 흐린 하늘…10도 안팎 큰 일교차

▲서울 서대문구 증산교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낮과 밤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秋分)인 2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일교차도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다.

지역별 기온은 서울 18∼27도, 인천 18∼26도, 수원 17∼26도, 춘천 15∼26도, 강릉 16∼24도, 청주 17∼26도, 대전 17∼26도, 세종 16∼25도, 전주 18∼27도, 광주 18∼27도, 대구 17∼25도, 부산 21∼27도, 울산 19∼24도, 창원 19∼27도, 제주 23∼28도로 전망된다.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오전부터 제주도에, 늦은 밤부터 남해안에 비가 시작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 남해안 10~40㎜다.

다음 날인 24일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면서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에서 20~60㎜, 전북·광주·전남 10~40㎜, 대구·경북 10~40㎜ 가량의 비가 내리겠고, 많은 곳은 60㎜ 이상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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