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스 CI.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이지스가 157억 원 규모의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의 ‘국가 통합물관리정보플랫폼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지스를 주관사로 씨이기술, 부린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앞으로 4년간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상수도·하수도·하천 등 9개 주요 물관리 정보시스템을 환경부 표준(SMETA) 기반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금까지는 시스템이 분산돼 검색과 의사결정에 시간이 걸린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지스는 앞서 ‘디지털가람플러스’, ‘댐-하천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 ‘도시침수 스마트 대응시스템’ 등 국가 물관리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관련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앞서 19일 열린 착수보고회에서는 사업 추진 일정과 실행 계획이 논의됐다. 이지스는 향후 △실시간 녹조·수질·사고 대응 정보 제공 △재해정보 통합 지도 △스마트워터 대시보드 △물관리 데이터 실험 환경 △AI 기반 데이터 통합 관리 및 검색 시스템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회사는 향후 통합 플랫폼이 구축되면 국민은 주변 수질 현황, 녹조 발생, 비상 대응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호 이지스 대표는 "이번 사업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인프라를 만드는 의미 있는 과제"라며, "국가 물인프라 프로젝트에 쌓아온 핵심역량을 최대로 하여 정부의 물관리가 최고의 국민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