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김혜경 여사와 출국하며 인사하고 있다. 2025.09.22.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제80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22일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한 이후 석 달 만의 두 번째 다자외교 무대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순방길에 올랐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조승래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관 차석, 박윤주 외교부 1차관,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이 참석했다.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22일 뉴욕에 도착한 직후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 미 의회 인사 등과 접견을 시작으로 3박 5일의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23일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서고, 24일에는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공식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총회장에서 약식 회동이나 즉석 대면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25일에는 미국 월가 금융계 인사와 한국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한국경제설명회(IR) 투자 서밋’을 주재한 뒤 귀국길에 오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