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과 함께 '세계디자인수도' 그린다"…'미래 부산 디자인단' 첫 모집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수락연설을 하는 박형준 부산시장 (사진제공=부산시)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부산시가 시민과 함께 도시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22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1차 '미래 부산 디자인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키즈 디자인랩 △영 웨이브 디자인단 △유니버설 디자인단 △시니어 디자인단 △세계디자인수도 홍보단 등 5개 부문이며, 총 250명의 시민이 참여하게 된다.

선발된 시민들은 올가을 출범식을 시작으로 내년 12월까지 △디자인 정책·프로그램 제안 △디자인 캠페인 참여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온·오프라인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활동 과정에서 역량 강화 교육과 워크숍 참여 기회도 주어지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별도의 상품도 제공된다.

부산시는 디자인단이 제안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실제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단순한 참여를 넘어 시민 의견을 정책화하는 '소통 창구'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고미진 부산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세계디자인수도는 도시 경쟁력을 높일 중요한 기회”라며 “시민의 창의적인 생각과 가치를 담아내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미래 부산 디자인단'은 부산시민뿐 아니라 전국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최종 선발 결과는 다음 달 중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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