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배달+땡겨요' 110억 규모 추가 발행…최대 30% 할인 효과

▲땡겨요 홍보물.

서울시가 시민 배달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매출을 지원하기 위해 15% 할인 혜택이 있는 ‘서울배달+땡겨요’ 전용 상품권을 110억 원 규모로 추가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상품권은 29일 오전 10시부터 10개 자치구에서 판매된다. 해당 상품권은 시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상품권은 15% 선할인 외에도 결제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와 ‘5% 땡겨요 포인트 즉시 적립’ 혜택이 더해져 소비자는 최대 30%에 달하는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상품권은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앱 ‘서울페이+’에서 1인당 월 2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는 100만 원이다. 구매한 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1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이번 발행에 참여하는 자치구는 강북구, 강서구, 금천구, 마포구, 성동구, 송파구, 양천구, 영등포구, 중구, 중랑구 등 10곳이다.

여기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혜택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10월 1일부터는 2만 원 이상 주문 시 5000원 쿠폰이 즉시 지급되는 방식으로 지원 기준이 완화돼 소비자 혜택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서울배달+땡겨요’는 낮은 중개수수료(2%)와 광고비 없는 구조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보인다. 8월 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61.1% 증가한 671억1900만 원 규모다. 17일부터는 자체 배달 서비스인 ‘땡배달’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시민과 사장님 모두가 공공배달앱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인 발행을 준비했다"며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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