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수다'에 출연해 열애 중인 사실을 밝힌 가수 오존. (출처=사피엔스스튜디오 '적수다' 캡처)
오존은 18일 유튜브 채널 ‘사피엔스 스튜디오’에서 “지금은 동거한 지도 오래돼서 주변에서 사실혼이라고 부른다”며 “결혼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지만 ‘한번 해볼까?’ 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전주니 역시 SNS를 통해 오존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한 바 있으며, 두 사람의 애정 전선은 이미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전주니는 배우 전소니의 여동생이자 그룹 바니걸스 출신 고재숙의 딸로도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가수 오존과 전주니. (출처=전주니 인스타그램 캡처)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도 수치로 확인된다. 한국리서치가 올해 3월 발표한 ‘2025 결혼인식조사’에 따르면, 전국 성인 1,000명 중 55%는 ‘결혼을 전제로 한 동거는 괜찮다’고 답했고, 30%는 ‘결혼 전제와 무관하게 동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결혼 전 동거는 안 된다’는 응답은 15%에 불과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는 ‘결혼 전제 없어도 동거 가능하다’는 응답이 43%로, 세대 간 차이를 드러냈다. 연예인들의 공개 고백이 이러한 사회적 흐름과 맞물려 혼전 동거를 더 이상 예외적 선택이 아닌 ‘자연스러운 연애 방식’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