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2025 송파청년축제’⋯‘향수·키링 제작’ 8개 체험부스
서초구 ‘잠원나루축제’ 열어⋯다양한 문화공연·부대행사 마련

선선해진 날씨와 함께 서울 자치구들이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가득한 주말 축제를 준비했다.
20일 자치구에 따르면 강북구는 이날 오후 3시 수유재래시장과 전통시장 일대에서 ‘수유 한상차림 축제 둘째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위해 열린다.
축제는 106개 점포가 참여하는 대규모 먹거리 장터와 400석 규모의 테마 취식존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수유 한상차림 축제는 전통시장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자리”라며 “이번 축제로 많은 분들이 전통시장 곳곳에서 맛과 정을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3시 송파구는 청년의 날을 맞아 석촌호수에서 ‘2025 송파청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청춘 스위치 ON, 송파를 켜다'를 주제로,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청년들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축제에는 8개 체험 부스가 마련돼 △청년정책 퀴즈 풀기 △청년정책 아이디어 제안 △청년 명소 지도 제작 △AI 나에게 맞는 직업 찾기 △나만의 향수 만들기 △이니셜 키링 제작 △청춘솜사탕 △포토부스 등으로 재미를 더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청년축제는 청년들이 의기투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준비한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미래 주역인 청년들이 꿈꾸고,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친화적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초구도 이날 오전 11시 잠원체육공원에서 누에와 AI 로봇을 테마로 한 ‘잠원나루축제’를 연다.
구는 축제 하이라이트로 이날 오후 12시 55분부터 시작되는 ‘왕비 친잠’ 재현과 2.4m 높이의 AI 로봇 ‘타이탄’ 퍼포먼스라고 설명했다. 문화공연과 부대행사 역시 다채롭게 진행된다. 메인 무대에서는 매직벌룬쇼, 신동초등학교 학생 오케스트라 연주, 태권도 시범, 서초 청년예술인 공연 등이 펼쳐진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잠원나루축제가 우리 지역의 소중한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서초의 모습을 보여주는 특별한 축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