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개최…글로벌 관광도시 매력 전 세계로

▲월드크리에이터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제공=부산시청 )

부산이 세계적인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디지털 관광 홍보 무대'를 연다. 부산시는 오는 9월 27~28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롯데호텔 부산에서 '2025년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이벤트 '페스티벌 시월'(9.21~10.3)과 연계해 가을 도시관광의 한 축을 담당한다.

행사에는 구독자 수십만에서 수백만 명에 이르는 국내외 유명 크리에이터 80여 명이 참여한다. 영국의 '코리안노쉬(Koreannosh)', 호주의 '헤이챔보(heychambo)', 국내에서는 '청담언니', '제이드' 등이 대표 주자다. 이들은 범어사, 송도, 해운대 등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400편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1억5천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목표로 부산을 글로벌 무대에 알린다.

팬들과 직접 만나는 행사도 마련된다. 27~28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청담언니', '제이드와 연피디', '오늘의 가족' 등 국내 크리에이터와, '챔보&코리안노쉬', '그렉' 등 해외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토크쇼와 사인회로 팬들과 소통한다. 참가 신청은 20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wcfbusan)을 통해 가능하며, 추첨으로 선정된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롯데호텔 부산에서 ‘크리에이터 어워즈’가 열려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시상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부산시는 이미 사전 홍보전에도 힘을 쏟았다. 지난 7~8월에는 방송인 '덱스(김진영)'와 웹툰 작가 '기안84(김희민)'를 초청해 부산 여행 웹예능을 제작·공개했으며, 소규모 팬미팅 4차례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 곳곳에서 펼쳐지는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가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퍼져나가며, 부산을 글로벌 관광허브로 각인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관광 트렌드를 선도할 크리에이터들과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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