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올해 도시계획도로 24건 준공…시민 통행환경 대폭 개선

시는 18일 “석성로 포곡읍 구간 ‘용인도시계획도로 중 1-45호’를 비롯한 도시계획도로·농어촌도로 사업 24건이 준공됐거나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규 개발지와 주거밀집지역을 주요 간선도로와 직접 연결해 시민 불편을 크게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신규·확장된 도로는 처인구가 17곳으로 가장 많고, 기흥구 5곳, 수지구 2곳이다. 수지구에서는 동천3지구 진입을 위한 ‘용인도시계획도로 중 1-2호 변속차로’와 고기동 마을안길 확장사업이 연내 준공된다.
기흥구에서는 단국대학교 후문 연결도로와 상하동 일원의 ‘용인도시계획도로 소2-85호’ 등 5곳이 이미 개통됐다. 상하동~지곡동을 잇는 ‘용인도시계획도로 중3-180호’는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처인구에서는 고림지구 연결도로, 삼가2지구 대체진입로, 석성로 확장사업 등 총 17건이 추진됐다. 특히 석성로 마성~둔전 구간 확장은 총사업비 345억원이 투입된 대형 사업으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포곡IC 진입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농어촌도로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백암면 백고선, 이동읍 노곡선, 원삼면 주내선 등이 이미 완공됐으며 이동읍 상리선, 백암면 봉리선 등도 연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면적은 서울의 98%에 달할 만큼 넓다.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입주로 인구유입이 늘어나면서 생활도로 정비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며 “시는 고속도로·고속화도로 뿐 아니라 도시계획도로, 농어촌도로까지 적극 정비해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에도 예산을 집중 투입해 생활도로 정비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