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 마감 시간 오후 4시로 연장

접속 지연으로 국민 큰 불편

▲서울역에서 승객들이 KTX에 오르고 있다. (뉴시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7일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 예매 접속 지연과 관련해 예매 마감 시간을 오후 4시까지로 3시간 연장한다.

코레일은 추석 승차권 예매시간을 오전 7시~13시에서 7시~16시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18일 예정된 호남·전라·강릉선 등 예매시간은 오전 7시~13시로 변동 없다.

코레일 측은 이번 접속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보완해 안정적인 예매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코레일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차표 예매 첫날 오전 7시부터 코레일 공식 앱과 웹사이트가 접속이 폭주하면서 지연이 발생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주요 인터넷 포털에도 코레일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급증했다.

이에 코레일은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 접속 지연 관련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코레일 측은 "이번 접속 지연은 평소 명절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긴 연휴로 많은 예매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고 긴급 조치에 착수해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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