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로젝트 동향 및 금융지원 방안 논의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는 해외 프로젝트 정보 교류와 수주 활성화를 위해 16일 서울 중구에서 '제36회 광화문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36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수출기업, 금융기관, 법무법인 등 해외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모여 사업 경험과 시장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다.
이날 행사에는 방산, 원전, 플랜트 설계 등 다양한 분야의 수출기업과 국내외 금융기관, 국제금융공사(IFC),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등 전문가 17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확대와 같은 현안을 점검하고, 국제 정세 격변과 산업구조 대전환기 속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 참여를 늘리기 위한 정책적 지원 강화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무보는 지난해 약 18조3000억 원 규모의 중장기 금융을 공급하며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금융'을 활성화해 수주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방산·원전 등 전략산업은 전담 조직을 활용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기존에 공공 발주처에만 제공되던 '사전금융한도'를 민간 기업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우리 기업이 해외 프로젝트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언제나 앞장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