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유진투자증권은 에이피알에 대해 현시점 전반적인 매출 흐름은 매우 좋다며, 하반기 20% 초반 영업이익률을 바라보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29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1만3000원이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에이피알 실적은 매출액 3580억 원, 영업이익 798억 원, 영업이익률(OPM) 22.3%를 전망한다"며 "매출 중 화장품이 2295억 원, 디바이스가 1077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국가별 매출액은 미국 991억 원(+150.3%), 일본 457억 원(+200.7%), 중화권 355억 원(+63.2%), 기타 1057억 원(+346.0%)을 예상한다"며 "현시점 전반적인 매출 흐름은 매우 좋다. 여전히 화장품의 성장이 가파르고, 미국, 일본, 기타 지역(B2B)이 집중 성장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다만 2분기 영업이익률은 낮은 고정비 대비 매출 레버리지 효과로 높은 수준"이라며 "하반기는 20% 초반의 영업이익률 바라보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얼타뷰티는 8월 입점을 완료한 가운데 6월 오더는 30~40억 수준"이라며 "현지 판매는 매우 긍정적이며 후속적인 오더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클렌징 디바이스 출시는 카테고리 변화에 따른 영향으로 올해 하반기보다는 내년이 될 가능성 높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일본은 7월 프라임데이에 성과가 고무적이고, 제품 랭크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올라가는 구간"이라며 "연초 오프라인 입점 목표는 3000개였는데 이미 2분기 2000개 이상을 돌파해서 계획보다 빠른 속도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