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 추진단' 출범

11월까지 프로젝트별 세부 추진계획 마련 예정

▲기획재정부. 조현호 기자 hyunho@

기획재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 추진단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윤인대 차관보 주재로 열린 출범식에는 기업인, 주관부처, 관계기관 담당자, 기재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월 새 정부 경제 성장전략을 발표하면서 AI 대전환 15대 선도 프로젝트와 초 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이달 10일에는 성장전략TF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 중 SiC전력반도체, 그래핀, LNG 화물창, 특수탄소강, K-식품 5개 과제에 대한 첫 번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총 20개 추진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별 추진단은 기업을 중심에 두고 주관부처, 관계기관, 기재부 등으로 구성된다.

기업 참여는 프로젝트별 가치 사슬을 고려해 앵커기업(주로 대기업), 중견‧중소기업이 고르게 포함되도록 했다. 참여 기업은 기술개발, 실증, 사업화, 해외 시장 진출 등을 추진하면서 산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제기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관부처는 추진단 운영을 총괄하며 정례회의와 현장방문을 통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수렴할 계획이다. 다수 프로젝트가 여러 부처와 연계된 만큼 협조부처도 함께 참여한다. 프로젝트가 지역특화산업과 연계되는 경우 지자체의 참여도 적극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다.

기재부 국장급 10명이 초혁신경제지원관으로 지정되어 추진단에 참여하고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제기되는 재정‧세제‧금융‧규제 관련 쟁점 해결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달 내 프로젝트별 추진단 구성을 완료하고 11월까지 로드맵 등 프로젝트별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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