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가 교사가 된다”…한누리유치원, ‘선배 부모교육’ 통해 유초이음 지원 만족도 높아

선배 부모 경험 공유...인성·스마트폰 과의존 예방·다문화 등 다양한 부모교육 운영

▲수원 한누리유치원에서 15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영로 원장이 '선배부모교육' 관련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수원 한누리유치원)
“초등 진학의 두려움, 함께라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수원특례시 한누리유치원이 학부모 맞춤형 ‘선배 부모교육’을 열어 특수교육대상 유아의 발달지원과 유초 연계를 강화했다.

특히 한누리유치원이 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모교육을 운영하며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한누리유치원에 따르면 부모교육은 △인성 교육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다문화 이해 △자녀 기질별 양육방법 연수 등으로 구성된다. 학부모들이 교육을 통해 가정에서도 유아 발달을 돕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최근 실시한 ‘선배 부모교육’은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 대상 자녀를 둔 학부모가 강연자로 나서 생생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특수교육 대상 유아가 초등 진학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고, 유치원과 가정이 협력해 전이지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교육에 참여한 선배 부모는 “진학을 준비하며 겪은 고민과 알게 된 점을 나눌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며 “참여 학부모들이 불안감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막연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었고, 앞으로 계속 모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영로 원장은 “유아의 성장은 유치원이나 가정 어느 한쪽이 아닌 함께 협력해야 가능하다”며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가 내년에는 선배 부모로 나서 선순환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누리유치원은 선배 부모교육을 중심으로 유치원-가정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특수교육 대상 유아가 안정적으로 초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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