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해외진출 발판”…경과원, 경기북부 기업 유럽 시장개척, 4362만달러 수출 상담 성과

경기북부 중소기업 5개사 참가…화장품·전열관·태양광 등 상담 53건

▲경기북부 시장개척단 참가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7일부터 13일까지 경기북부 중소기업 5개사와 함께 튀르키예 이스탄불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2025 유럽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총 4,362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경기북부 글로벌 시장개척단 사업의 네 번째 일정으로, 동남아·일본·대양주에 이어 유럽 신흥시장을 목표로 추진됐다. 참가기업은 남양주시 3개사, 파주시 2개사로 화장품, 전열관, 태양광발전장치, 로드셀 등 현지 수요가 높은 품목을 선보였다.

기업들은 9일 바쿠, 11일 이스탄불에서 현지 바이어와 1:1 상담을 진행해 총 53건의 상담을 성사시켰다. 경과원은 항공료 50% 지원, 전담 통역사 배치, 전용 차량 제공, 샘플 발송비 지원, 현지 시장조사 보고서 제공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상담 집중도를 높였다.

남양주시 ㈜새앙은 기능성 한방 헤어 제품을 앞세워 현지 유통업체와 수입 판매상으로부터 계약 제안을 받았다. 특히 이스탄불 판매업체 L사와는 현장에서 MOU를 체결했으며, 샴푸와 염색약 등 연간 30만 불 규모 구매 의향을 확보했다.

경과원은 아제르바이잔 이벤트앤카즈, 튀르키예 디자인킴스 등 현지 협력기관과 연계해 바이어 발굴과 상담 주선, 사후 관리까지 밀착 지원을 이어갔다.

안경우 경기도 균형발전본부장은 “경기북부 시장개척단은 유망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돕는 핵심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해외 판로 확대와 성과 창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과원은 유럽시장개척단에 이어 이달 하순 쿠알라룸푸르와 싱가포르에서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운영하며, 올해 총 30개 경기북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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