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디지털 오픈랩’ 성과…스타트업 매출 616억·투자 407억·고용 268명 증가

이수재 경기도 AI산업육성과장 “산업 디지털 전환 뒷받침…현장 맞춤형 지원 강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마련한 디지털 오픈랩 성과보고회에서 기업 관계자들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경기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열린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5년간 매출 616억원, 투자유치 407억원, 고용 268명 증가 등 성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디지털 오픈랩'은 AI(인공지능), 5G(5세대 이동통신), IoT(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기기와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전 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682개 기업을 지원해 154건의 신제품·서비스 출시를 이끌었고, 기업 현장 혁신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

지원은 기술 컨설팅, 시제품 제작, 성능 검증, 마케팅까지 이어졌다. 그 결과 파이퀀트의 스마트 수질모니터링 솔루션, 택트레이서의 천장이동형 무인서빙로봇 등 다양한 혁신제품이 개발됐고 참여 기업들은 약 91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성과도 두드러진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웨어러블 바이오센서와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실시간 환자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망고슬래브는 생성형 AI 기반 메모 프린터 ‘네모닉’을 출시해 국내외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이수재 경기도 AI산업육성과장은 “5년간 디지털 오픈랩이 도내 기업 성장을 이끄는 성과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에 맞춘 지원을 확대해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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