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외교부장 만나 '한반도 비핵화' 재확인

▲조현(왼쪽) 외교부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방중한다. 이번 방중을 통해 왕이(오른쪽) 중국 외교부장을 면담하고, 10월 APEC 정상회의를 위한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을 위해 오는 17일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외교수장으로서 조 장관의 방중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같이 보도하고 "조 장관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 당위성'을 다시 한번 강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시 주석의 APEC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이 구체적인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외교가에서는 시 주석의 10월 방한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특사단장인 박병석 전 국회의장은 지난달 2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변이 없는 한 오는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조 장관의 방중 일정을 17일로 전망했다. 나아가 이번 방중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공동 목표인 '한반도 비핵화'를 재확인하는 한편, 이와 관련해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