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14일(현지시간)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과 RC 랑스의 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부상으로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의 한국인 미드필더 19번 이강인(오른쪽)이 랑스의 프랑스 공격수 10번 플로리안 토뱅과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미국 원정을 마치고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복귀한 이강인(24)이 선발 출전 기회에서 또다시 오른쪽 발목 부상을 호소했다.
이강인은 15일(한국시간)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랑스와의 2025~2026 리그1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중원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내내 날카로운 패스와 세트피스 키커로 활약하며 경기 흐름에 힘을 보탰지만 후반 10분 왼발 중거리 슈팅 직후 디딤발인 오른쪽 발목을 부여잡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결국, 2분 뒤 세니 마율루와 교체되며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이강인은 이달 초 대표팀 소집 직후 훈련에서 발목 염좌 증세를 보이며 한 차례 경기를 건너뛴 바 있다. 이후 미국전에서 교체 출전, 멕시코전에선 선발로 나서면서 상태가 호전되는 듯했지만 복귀전에서 다시 같은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우려가 나왔다.
PSG는 이날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멀티골로 2-0 승리를 거두며 개막 4연승을 이어갔으나 팀 내 부상자가 속출했다. 이강인을 비롯해 전반 30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후반 26분 루카스 베랄두가 모두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미 뎀벨레, 데지레 두에 등 주전급 자원들이 이탈한 상황에서 시즌 초반부터 ‘부상 도미노’에 시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