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형준 부산시장 (연합뉴스)
부산시는 13일 더불어민주당 내란특검대응특별위원회의 '부산시 부화수행'주장과 관련해 "전혀 사실과 다르며 명백한 정치공세"라고 반박했다.
시는 "2024년 12월 4일 0시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같은 날 0시 45분 '비상계엄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며 "계엄 철회를 요구한 지방자치단체는 부산이 최초였다"고 밝혔다.
민주당 특위가 제기한 청사 폐쇄 관련 주장에 대해서도 "국회의원 자료 요구 시 일관되게 사실을 밝혀왔으며, 입장을 번복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 지시 시각에 대해서도 "특위 주장과 달리 12월 3일 오후 11시 15분 이미 부산시 당직담당관에게 전달됐다"며 "행안부 관계자 확인만으로도 입증 가능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준 시장은 당시 △23시 10분 긴급 간부회의 소집 △23시 30분 시민 불안 해소 메시지 발표 △23시 40~50분 기자 출입 허용·불필요한 통제 해제 △0시 간부회의 주재 △0시 45분 ‘계엄 철회 요구’ 발표 등 일련의 조치를 즉각 단행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부산시는 "민주당 특위의 주장은 사실관계와 맞지 않는 정치공세로, 이는 부산시와 부산시민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 안전과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