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등안심벨 초등학교 전 학년에 지원 예정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금) 오전 광진구 양남초등학교를 방문해 학부모와 교장, 운영위원장, 경찰 등과 함께 학생 안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서울시)
어린이 대상 범죄 불안이 높아진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광진구 양남초등학교에서 ‘초등안심벨’ 시연을 참관하고 학교 관계자들과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남초 교장을 비롯해 학부모, 학교보안관, 아동안전지킴이, 학교전담경찰관(SPO)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1학년 교실을 찾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초등안심벨 사용법을 직접 알려주며 “등하굣길 조금이라도 무섭거나 이상한 느낌이 들면 망설이지 말고 누르면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에게만 배포했던 초등안심벨을 내년부터 전 학년에 지원하겠다고 이달 11일 밝혔다.
오 시장은 “며칠 새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 불안이 커지고 있어 긴급하게 초등안심벨 확대 보급을 비롯해 대책 마련을 고심 중”이라며 “이번 기회를 사회 전체가 경각심을 갖는 계기로 삼고, 경찰과 교육청 등 유관기관이 할 수 있는 모든 대안을 찾아 등하굣길 어린이 안전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