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시민인권상 수상자엔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선정
법치주의 실현과 국민의 기본권 보호에 앞장서 온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가 창립 제118주년을 맞이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15일 오후 5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5층 그랜드 볼룸에서 창립 제11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1993년부터 인권 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지대한 공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민인권상을 꾸준히 수여해 왔다. 올해로 제31회를 맞은 시민인권상 수상의 영광은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에 돌아갔으며, 수상 단체에는 시민인권상 상패와 더불어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한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시민의 알권리 보장이라는 민주사회의 핵심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전문 단체이다. 이들은 정보공개법 개정 운동을 주도하고, 부당한 정보 비공개 처리에 대한 행정소송을 지원하며 나아가 기록물 무단 폐기 감시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으로 중대한 의미를 지니는 중대 산업재해 발생 사업장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여 관련 법제도 개선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함은 물론 노동자 인권 보호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고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설명했다.
언론인들에게 우수 법조언론인상도 시상된다.
정론직필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기사를 작성해 법치주의 발전과 기여한 공로로 △강한 기자(문화일보) △김이현 기자(이투데이) △백서연 기자 (서울신문) △백승우 기자(채널A) △백인성 기자(KBS) △이미령 기자(연합뉴스) △한성희 기자(SBS)에게 우수 법조언론인상을 수여한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이번 창립 제118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한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인권 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힘써온 지난 역사를 되새겨 앞으로도 더욱 신뢰받는 재야 법조단체로서의 역할과 소명을 다할 것임을 회원과 국민 앞에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박일경 기자 ek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