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태 전남도의원...'이주 배경 학생 맞춤형 정책' 시급

▲이재태 전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나주3) 의원. (사진제공=전남도의회)

전남도의회 이재태(더불어민주당·나주3) 의원은 12일 도교육청에서 "전남의 이주배경 학생 비율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교육현장에서 이들이 겪는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도내 이주배경학생 비율은 6.71%로 전국 평균 3%의 2배를 넘었고 일부 농어촌·도서지역에서는 학생 4~5명 중 1명이 이주배경학생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별 학생 분포와 특성에 맞는 세밀한 정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어 교육과 이중언어 지원, 다문화 이해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필수적이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단순 생활지원을 넘어 학교 현장에서의 차별과 학습 부적응 문제까지 고려한 교육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이중언어 강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다문화지원센터 등 유사 사업의 중복성을 점검해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광역거점통합지원협의체를 통해 복지·법률·생활지원기관이 체계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주배경 학생이 차별 없는 교육환경 속에서 꿈을 키우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교육청 차원의 적극적 관심과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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