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대한항공, 목표가 2만8000원 유지…아시아나 인수 시너지 기대"

(출처=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2일 대한항공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지만 아시아나항공 인수 등으로 장기 전망은 밝게 평가하며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2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5140억 원 수준으로 예상한다"라며 "코로나 이후 글로벌 항공수요가 정상화되면서 공항 관련 비용, 여객 및 화물 조업비 등의 운영비용과 신기재 도입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인건비 등 고정비는 증가했지만 항공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는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일부 노선 구조조정과 공정위 조치 등으로 항공화물 운임(Yield) 상승 제한이 존재한다"라며 "유가 하락과 효율성 높은 신기재 도입으로 연료유류비는 1000억 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나, 연료비를 제외한 영업비용은 약 1800억 원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양 연구원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하락한 4조1800억 원(국제 여객 매출액 2조4000억 원, 항공화물 매출액 1조1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국제선 여객 노선 중 미주노선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규제 영향으로 유학생 및 친지방문 등 인바운드 수요 감소 영향 등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항공화물의 경우 미국의 800달러 이하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에도 전자상거래(E-Commerce)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여객 Yield는 10월 강세 이후 하락, 화물은 4분기 성수기 효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메가 캐리어에 대한 프리미엄 반영 등으로 장기적인 전망은 밝으나, 단기 모멘텀은 다소 부재하다고 판단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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