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마을 매장 전경 (사진제공=초록마을)
식품 브랜드 초록마을과 육류 브랜드 정육각은 회생 절차 인가 전 인수합병(M&A) 절차의 공식 매각 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같은 날 오전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통해 확정됐다. 향후 초록마을과 정육각은 삼일회계법인을 중심으로 투자자 모집, 실사, 조건 협상 등을 거쳐 원칙적으로 6개월 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매장, 물류센터, 고객센터 등 주요 소비자 접점을 정상 운영 중이며, 협력사·가맹점과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공급망 안정화에 힘쓰고 있다고 초록마을 측은 설명했다.
초록마을 관계자는 “삼일회계법인과 함께하는 이번 절차는 회생 이후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가맹점·협력사·고객과 함께 더 건강한 유기농 유통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육각은 10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정육각은 온라인 서비스 기반 브랜드로서 축산물을 중심으로 한 진성 소비자 집단과 자체 라스트마일 물류망 ‘정육각런즈’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온라인 진출과 매출 확대에 관심을 가진 다수 식품 업체들이 내부적으로 인수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육각 관계자는 “이번 영업 재개는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는 첫걸음으로, 초신선 돼지고기 삼겹살·목살을 시작으로 배송과 상품군을 점차 확대하며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정육각 로고 (사진제공=정육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