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국제기구 파견직원과 회의…"실용적 국익 실현 위해 협력"

한국의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설명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9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국제금융기구 현안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제기구 파견직원들과 화상으로 '국제금융기구 현안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미주개발은행(IDB) 등 주요 국제기구 파견직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새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 기구별 주요 현안과 정책 동향, 한국과 각 기구 간의 협력 현황 및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국제금융기구와의 협력도 실용과 성과 관점에서 국익에 더욱 적극 이바지하는 방향으로 협력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국제금융기구들이 AI·디지털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는 만큼 한국의 우수한 인력 및 기업들과도 협력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차관은 우리 정부와 기구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 등 한국 정부의 정책 방향도 설명했다.

이 차관은 "우리 기업·인력의 국제금융기구 진출 확대,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등 국익 확보에도 지속해서 힘 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달에 예정된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연차총회,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각 국제금융기구와 수시로 긴밀히 소통하며 대외 환경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국제금융기구 조달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우리 인력과 기업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를 위한 정책적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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