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길목서 벌어진 충격 사건”…임태희 교육감, 안전대책 총력 약속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
임 교육감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광명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을 유괴하려 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가장 안전해야 할 아이들의 길목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 학부모의 불안과 분노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범죄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도록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며 “경기교육청은 등하굣길 안전상태를 재점검하고, 피해 학생에 심리 치료와 법률적 지원을 포함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명경찰서는 9일 10대 A군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특례법(성폭력처벌법) 위반과 형법상 간음목적 약취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군은 8일 오후 4시20분께 광명시 한 아파트에서 8세 여아 B양을 유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피해 아동의 입을 막는 등 위해행위를 했고, 아동이 울자 도주했다. 같은 날 오후 6시55분 피해자 부모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추적을 통해 오후 9시45분 A군을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