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금 한국인, 전세기 10일 출발 불발…외교부 “美 사정, 조속 출발 협의 중”

외교부 “추가 공지 있는 대로 다시 알릴 것”

▲조현 외교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미 조지아주 이민당국의 한국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단속으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구금된 사태와 관련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

미국 조지아주 한국 공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의 현지 출발이 불발됐다.

외교부는 10일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현지 시간 10일 출발은 미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가급적 조속한 출발을 위해 미측과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추가 공지사항이 있는 대로 다시 알리겠다”고 덧붙었다.

당초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HL-GA)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된 이들은 석방돼 자진출국 형식으로 애틀랜타 공항에서 전세기에 오를 예정이었다. 이들이 이용할 대한항공 전세기는 총 368석을 갖춰 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이 한 번에 탑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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