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선도 못하면 국가경쟁력 뒤처져”…전석훈 의원 “경기도, 인공지능원 설립 서둘러야”

인공지능원 설립·통합플랫폼 구축·인재양성 3대 과제 제안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전석훈(가운데) 의원. (경기도의회)
전석훈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이 중국 광저우 스마트도시 기업 PCI 시찰 결과를 발표하며 “경기도가 AI 선도에 실패하면 국가경쟁력에서도 뒤처진다”며 인공지능원 설립 등 3대 과제를 제안했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전석훈 의원은 10일 정담회에서 광저우 PCI(Perfect City Intelligence) 방문 결과를 공개했다. PCI는 교통·환경·에너지·치안 등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통합 관리해 세계적 스마트도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전 의원은 “광저우의 성과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행정과 연결된 전담조직 덕분”이라며 “경기도는 AI 기술력과 데이터 자산을 갖췄지만 이를 총괄할 컨트롤타워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도가 추진해야 할 과제로 △경기도 인공지능원 설립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구축 △AI 인재 양성 및 교육체계 마련을 제시했다. 특히 “인공지능원은 연구소가 아니라 도민의 삶을 혁신하는 실행기관이 되어야 한다”며 교통·환경·안전·복지 전반에 AI를 접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청이 논의만 거듭할 게 아니라 실행 가능한 청사진을 조속히 내놓아야 한다”며 “AI 전담조직이 없으면 스마트도시는 껍데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번 PCI 시찰을 통해 “경기도가 AI와 스마트도시를 지금 당장 추진하지 않으면 아시아 경쟁도시와 격차가 벌어진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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