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사상 최고치…이스라엘 카타르 공습 外[오늘의 주요뉴스]

국제 금값 사상 최고치

▲국제 금값이 온스당 3600달러를 돌파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런던금시장협회(LBMA)에서 한때 온스당 3646.29달러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된 금 선물 근월물(12월분) 가격은 전날보다 0.7% 상승한 온스당 3677.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9일 서울 시내의 한 귀금속점에 금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9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온스당 3682.20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5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장중 3715.2달러까지 오르며 3700달러 선을 처음 돌파했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3월 기준 연간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을 91만1000명 하향 조정해 고용 둔화가 드러나면서, 연준이 오는 16~17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금값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금리 인하 시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합니다.

이스라엘, 중재국 카타르까지 공습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폭음과 함께 연기가 치솟았다. 카타르 외무부는 "하마스 정치국원들이 거주하는 주거용 건물이 공격당했다"고 설명했다. (도하/EPA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휴전 협상을 중재 중인 카타르 도하의 주거용 건물을 정밀 타격하였습니다. 이 건물은 하마스 정치국 고위 지도자들이 은둔하고 있던 곳으로, 이스라엘은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밀 무기를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격에 대해 카타르는 강력히 규탄하고 휴전 논의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유엔 안보리는 긴급회의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회의는 한국이 9월 안보리 의장국으로서 주재하게 됩니다.

애플, 초슬림 '아이폰 에어' 공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파크 캠퍼스에서 열린 연례 애플 제품 출시 행사에서 전시된 '아이폰 에어' 모델. (캘리포니아/EPA연합뉴스)
애플이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애플 파크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신형 아이폰 에어를 공개했습니다. 이 모델은 아이폰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인 5.66mm를 자랑하며, 무게는 약 163~165g으로 추정됩니다. 팀 쿡 CEO는 “미래에서 온 듯한 아이폰”이라며 “손에 든 느낌조차 최소화하고자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256GB 기준 가격은 999달러이며, 이날 함께 공개된 아이폰17 기본형은 799달러, 프로는 1099달러, 프로 맥스는 1199달러부터 판매됩니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되어 12일부터 사전 예약, 19일부터 매장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민성호, 인도네시아에 1-0 승리

▲인도네시아에 1-0으로 이긴 한국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인도네시아를 1-0으로 꺾고 2026년 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조 1위로 진출했습니다. 황도윤 선수의 결승골로 승리한 한국은 앞서 마카오와 라오스를 상대로 5-0, 7-0 완승을 거두며 3경기 무실점 13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예선은 44개국이 참가해 조 1위 11개국과 성적 좋은 2위 4개국이 본선에 오르며, 개최국 사우디와 함께 총 16개국이 경쟁합니다. 인도네시아는 2위에도 불구하고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라오스와 마카오는 각각 3, 4위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앞으로 4년 주기로 열리며 올림픽 예선이 있는 해에만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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