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가 운영을 시작한 4일 서울 영등포구 넥스트레이드 사무실 모습. 넥스트레이드는 KRX와 동시에 운영하는 정규 거래시간 전·후로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 30분~오후 8시)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국내 하루 주식거래 시간은 12시간으로 현행 보다 5시간 30분 늘어난다. 단 개장 첫날엔 개장식 후에 서비스 제공이 시작되어 프리마켓 없이 운영을 시작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가 한국거래소와 주요 사항 공시 등에 거래가 일시 정지된 종목의 거래 재개 시점을 통일하기로 했다.
9일 증권업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는 이런 내용의 ‘업무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해 매매 정지 종목의 거래재개 시점을 한국거래소와 연계했다. 개정 세칙은 이날부터 시행됐다. 앞서 두 거래소의 거래 재개 시점이 달라 투자자 혼선이 빚어진 데 따른 조치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지난달 27일 장 마감 후 합병 계획을 공시해 다음 날 정규장 개장 시간인 오전 9시까지 한국거래소 거래가 중단됐지만, 넥스트레이드에서는 28일 오전 8시 개장 후 9시까지 1시간 동안 해당 종목들의 거래가 체결된 바 있다.
이밖에 넥스트레이드는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거래 기준을 초과할 우려가 있는 경우 탄력적으로 매매 체결 대상 종목을 변경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개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