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삼성·SK 中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장비’ 반출 허용 검토”

VEU 대신 새로운 제도 도입할 듯

▲중국 시안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전경. (사진-뉴시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반도체 공장 운영을 위한 새로운 장비·부품 수출 규제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8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주 미국 상무부(BIS)가 한국 정부에 중국 내 한국 반도체 공장에 대해 매년 장비 수출 물량을 승인해주는 방식으로 반출을 허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현지에서 운영되는 한국 기업의 반도체 공장은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의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명단에 포함된다. 미국산 장비 반입을 중국으로 들여올 때 별도의 허가가 면제되는 방식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VEU 명단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을 취소한다고 예고하며 업계의 불안감을 키웠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중국 공장은 장비 반입에 어려움을 겪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곤 했다.

이번에 미국 정부에서 제시된 새로운 대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매년 필요한 장비와 부품의 종류, 수량을 미리 제출하고 미국이 일괄 승인하는 방식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장비 반입을 연간 단위로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따른다. 고장 등 변수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제도를 이용하면 중국 내 공장에 장비를 반입할 수 있어 운영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중국 시안과 우시에서 반도체 공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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