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난사태 선포 후 '수원시' 첫 지원...강릉에 물 26.2t 긴급 지원

가뭄 극복 위해 살수차·급수차 동원

▲수원시가 8일 강릉 지역 가뭄 극복을 위해 "가뭄 극복 물공급 지원 차량"에 물을 싣고 이동하기 전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수원특례시)
수원시가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부족을 겪는 강릉시에 물 26.2t을 긴급 지원했다.

수원시는 8일 살수차 4대와 급수차 1대를 투입해 물 26.2t을 싣고 강릉시로 이동, 취수원인 오봉저수지 주변에 퇴수(退水·저수지에 물을 채우는 작업)했다.

앞서 정부는 8월30일 강릉 지역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강릉은 가뭄 장기화로 수돗물과 식수가 부족해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수원시는 강릉시가 추가 지원을 요청하면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이번 지원이 가뭄으로 고통받는 강릉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릉시 요청이 있으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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