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프로야구 출범 전, 전북야구협회장과 대한야구협회 전무이사를 역임했던 이 전 총재 직무대행은 한국프로야구 창립 과정에 큰 힘을 보탰다.
리그 창립 기획 실무를 맡는 등 프로야구 출범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그는 1981년 12월 KBO 사무총장으로도 임명, 1991년 2월까지 초창기 프로야구의 기반을 다지며, 당시 리그에 6개뿐이었던 구단이 8개로 늘어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졌다.
이후에는 쌍방울그룹 부회장(1991~1995), 쌍방울 고문(1995~1997), 쌍방울 레이더스 구단주 대행(1997~1999)을 맡아 KBO리그 발전을 위해 기여했다.
2011년부터 5월부터 8월까지는 KBO 총재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이날 KBO는 한국야구 발전에 헌신한 이용일 전 총재 직무대행의 공로를 기려, KBO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의 장례는 KBO장으로 치러지는 첫 장례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8시 치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