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생명빌딩 사옥 (사진제공=태광그룹)
태광그룹이 애경산업 인수와 관련해 공식적인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업계에서는 태광의 애경산업 인수를 공식화하는 분위기다.
태광그룹은 8일 애경산업 인수와 관련해 해명공시를 내고 “현재 매각 주관사 또는 매도인으로부터 우선협상자 선정에 대한 공식적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태광산업은 지난달 22일 관계사인 티투프라이빗에쿼티·유안타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꾸려 본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태광그룹이 애경산업을 인수하게 되면 2008년 이후 17년 만의 인수합병(M&A)을 성사하게 된다. 주력인 석유화학과 섬유 산업의 구조적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신사업 진출의 필요성이 커진 결과다.
앞서 태광그룹은 7월 투자 로드맵을 발표하고 내년까지 1조5000억 원을 투자해 화장품, 에너지, 부동산 등의 신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 이지스자산운용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 인수도 이 계획의 일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