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EA 글로벌 IB 사업 확대 교두보 마련

▲9월 5일 농협은행 강태영 은행장이 런던지점 개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은 5일(현지시간) 영국에서 강태영 행장을 비롯해 한승호 주영 한국대사대리, 앨러스터 킹 런던금융특구 시장 등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런던지점 개점식을 열고 글로벌 사업 도약을 선언했다고 7일 밝혔다.
농협은행 런던지점은 농협은행의 첫 유럽권역 점포다. 농협은행은 2021년 런던사무소를 개소하며 지점 설립을 본격화 했고 올해 7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지점 설립 인가를 획득했다. 이어 7월 15일 영업을 개시하면서 유럽 금융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협은행은 런던지점을 기반으로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투자은행(IB) 사업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유럽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과 아시아와의 금융 연결을 모색하는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강 행장은 “런던지점의 성공적 개점을 위해 노력한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런던지점을 농협은행 글로벌 IB사업 도약의 전략적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현재 런던을 포함해 뉴욕, 시드니, 홍콩, 북경, 하노이, 노이다 등 7개 해외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캄보디아·미얀마 법인과 양곤·호치민 사무소를 두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 중이다.











